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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如 (진여) 眞如 (진여) 참되고 항상 그러하다. 진여(眞如)란 ‘참되고 항상 그러하다’는 뜻으로, 眞은 ‘진실’이란 뜻이고 如는 ‘항상 변치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眞如란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 ‘참 모습’을 가리킨다. 28×60.5 cm 2021 한지
Let it be Let it be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라. 48×75 cm 2022 한지
坐花醉月 (좌화취월) 坐花醉月 (좌화취월) 꽃밭에 앉아 달빛에 취하네. -[春夜宴桃李園序] 50×55 cm 2020 화선지
讀萬卷書 行萬里路 (독만권서 행만리로) 讀萬卷書 行萬里路 (독만권서 행만리로) 책을 많이 읽고 여행을 많이 하라. 讀萬卷書 行萬里路, 胸中奪去塵濁, 自然丘壑內營. 만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걸으면, 가슴속의 온갖 더러운 것이 제거되어 저절로 청아한 정취가 마음속에 생긴다. -[董其昌 畫眼] 27×43 cm 2022 한지
不俗 (불속) 不俗 (불속) 속되게 살지 마라. 士生於世 可以百爲 惟不可俗 俗不可醫 (사생어세 가이백위 유불가속 속불가의)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온갖 일을 하더라도 오직 속되지 않아야 하니 속되면 고치기 어렵다. -[劉熙載 書槪 (류희재 서개) 一六四] 64.5×144 cm 2022 한지
富貴 (부귀) 富貴 (부귀) 高而不危 所以長守貴也 (고이불위 소이장수귀야) 滿而不溢 所以長守富也 (만이불일 소이장수부야) 지위가 높아도 위태롭지 아니하면 그런 까닭에 오래도록 귀함을 지킬 수 있고, 가득차면서도 넘치지 아니하면 그런 까닭에 부(富)를 오래도록 지킬 수 있다. -[孝經] 62×39 cm 2022 한지
逆水行舟 (역수행주) 逆水行舟 (역수행주) 물을 거슬러 배를 젓다. 學如逆水行舟 不進卽退 (학여역수행주 부진즉퇴) 心似平原走馬 易放難收 (심사평원주마 이방난수) 배움이란 마치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것과 같아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 마음이란 들판을 달리는 말을 닮아서 풀어 놓기는 쉽지만 거둬들이기는 어렵다. -[左宗棠 (좌종당) 左文襄公全集] 56×80 cm 2022 중국지
窺奧 (규오) 窺奧 (규오) 그 오묘함을 엿보다. 嗟乎! 不入其門詎窺其奧者也 (차호 불입기문 거규기오자야) 아! 그 문에 들어가 보지 않고 어찌 그 속(오묘함)을 엿볼 수 있으리오. 안다는 게 무엇일까? 어디까지 알고 안다고 하는 것인가! 끝까지 들어가 보지 않고 참으로 안다고 할 수 있을까! -[孫過庭 書譜 (손과정 서보)] 62×110 cm 2022 한지
不亦快哉 (불역쾌재) 不亦快哉 (불역쾌재)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篁林孤月夜無痕 (황림고월야무흔) 獨坐幽軒對酒樽 (독좌유헌대주준) 飮到百杯泥醉後 (음도백배니취후) 一聲豪唱洗憂煩 (일성호창세우번) 不亦快哉 (불역쾌재) 대숲 위에 외로이 달뜨고 소리 없이 밤이 깊어갈 때 초당에 홀로 앉아 술독을 앞에 놓고 백 잔 술을 마셔 질탕하게 취한 후에 노래 한바탕 불러 근심걱정 씻어 버리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茶山 丁若鏞 不亦快哉行 其十四] 95×41 cm 2022 故紙
安分 (안분) 安分 (안분) 분수를 벗어나지 마라. 분수에 맞게 살면 몸에 욕됨이 없다. 安分身無辱 知幾心自閑 (안분신무욕 지기심자한) 雖居人世上 却是出人間 (수거인세상 각시출인간) 분수에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고, 기미(幾微:세상 돌아가는 낌새)를 알면 마음이 저절로 한가해 지네.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을 벗어나는 것이다. -[明心寶鑑 安分篇 (명심보감 안분편)] 56×80 cm 2022 중국지
操心 (조심) 操心 (조심) 오로지 네 마음을 붙잡아라. 只有操心 (지유조심) 조심(操心)은 두리번거리며 살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된다는 뜻이다. 달아나지 못하게 마음을 꽉 붙들어라 80×52 cm 2022 중국지 * 조심은 ‘마음을 붙잡는 것’인데, 마음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라 심장을 형상화 하여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今女畵 (금여획) 今女畵 (금여획) 지금 너는 스스로 한계를 긋고 있구나. 冉求曰非不說子之道力不足也 (염구왈비불열자지도역부족야) 子曰力不足者中道而廢今女畵(자왈역부족자중도이폐금여획) 염구가 “선생님께서 추구하시는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실천하기엔 힘이 부족합니다.” 라고 말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힘이 부족한 사람은 중도에 그만두겠지만, 지금 너는 스스로 한계를 긋고 있구나.”라고 하셨다. 力不足者 欲進而不能, 畫者 能進而不欲, 謂之畫者 如畫地以自限也. 힘이 부족하다는 것은 나아가려고 해도 불가능한 것이요, 스스로 금을 긋는다[畵]는 것은 나아갈 수 있는데도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畵(획)이라고 말한 것은 마치 땅에 선을 그어놓고 스스로 한계를 짓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論語 雍也編 (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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