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선생의 南松亭途中(남송정도중) - 남송정 가는 길에
人生何處不宜居 (인생하처불의거) 인간의 삶이 어느 곳인들 살지 못하랴만
認取無營卽有餘 (인취무영즉유여) 영리만 버릴 줄 안다면 마음에 여유 있으리.
度盡無名山萬疊 (도진무명산만첩) 이름 모를 첩첩 산을 다 지나고 나니
松風海色掃襟裾 (송풍해색소금거) 솔바람 바다물빛이 내 마음을 씻어주네.
-[정유각집(貞㽔閣集)]
73×32cm, 한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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