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 #1
萬物竝育而不相害, 道竝行而不相悖.
小德川流 大德敦化, 此天地之所以爲大也.
萬物은 함께 자라면서도 서로 해치지 않고,
道는 함께 행하여져도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작은 德은 시내처럼 흐르고, 큰 德은 두텁게 교화시키니
이것이 하늘과 땅이 위대하게 된 까닭이다.
[出典: 中庸 30章(중용 30장)]
천지만물은 각기 자기방식으로 살아가면서도 다른 것을 해롭게 하지는 않으며,
세상의 여러가지 이치도 다른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다.
우리의 조그만 덕은 개울물이 앞으로만 흘러가듯 자신의 앞만을 닦을 뿐이지만,
성인의 위대한 덕은 온 천하를 교화시킨다.
세상의 이치는 위대하며, 공자의 가르침은 이러한 하늘과 땅의 도에 일치되는 것이다.
90×85 cm
화선지
2024
* 悖(패): 어그러지다.
* 所以~也: ~하는 까닭이다.
728x90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接化群生 (접화군생) - 경산 김시현 (90×240cm, 古紙, 2023) (0) | 2024.03.27 |
---|---|
道 (도) #2 - 경산 김시현 (35×33cm, 한지, 2024) (0) | 2024.03.27 |
又生 (우생) - 경산 김시현 (90×118cm, 화선지, 2023) (0) | 2024.03.27 |
壽福 (수복) (0) | 2023.12.14 |
奮進(분진) (0) | 202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