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寒山禪師 詩 (한산선사 시)

寒山禪師 詩 (한산선사 시)

 

人生在塵夢 (인생재진몽) 인생이란 티끌속의 꿈같은 거라
恰似盆中蟲 (흡사분중충) 그릇 속에 미끄러진 벌레와 같네.
終日行遙遙 (종일행요요) 종일토록 분주히 돌아다녀도
不離其盆中 (불리기분중) 종내는 그릇을 떠날 수가 없네.
神仙不可得 (신선불가득) 신선을 바랬지만 이룰 수 없고
煩惱計無窮 (번뇌계무궁) 번뇌는 쌓여서 끝 간 데 없구나.
歲月如流水 (세월여유수)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須臾作老翁 (수유작노옹) 잠깐 만에 늙은이 되어 있다네.

 

75×42cm, 한지

2017

728x90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丹誠無二 (단성무이)  (0) 2021.04.04
水滴穿石 (수적천석)  (0) 2021.04.04
少長咸集 (소장함집)  (0) 2021.04.04
登高自卑 (등고자비)  (0) 2021.04.04
我命在我不由天 (아명재아불유천)  (0) 202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