覓心 (멱심)
네 마음을 찾아라.
達磨面壁, 二祖立雪斷臂云, ‘弟子心未安, 乞師安心’, 磨云, ‘將心來, 與汝安’, 祖云, ‘覓心了不可得’, 磨云, ‘爲汝安心竟’
달마대사가 면벽수행을 하고 있는데, 혜가(慧可)스님이 눈 속에 서서 팔을 자르고 말하기를,
“제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스승님께서 제 마음을 편안케 해 주십시오.”
달마대사가 말하길, “네 마음을 가지고 오너라. 그러면 편안케 해 주겠노라.”
혜가(慧可)스님 말했다. “마음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하였습니다.”
달마대사가 말했다. “내 이미 너의 마음을 편안케 하였노라!”
67×51 cm
2022
故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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