韜光養晦 (도광양회)
빛(光)을 숨기고(韜) 어둠 속에(晦) 감춘다(養)
‘자신의 힘을 숨기고 인내하며 때를 기다린다.’는 뜻이다.
14세기 중엽 명나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유비(劉備)가 스스로를 낮추어 조조의 식객으로 머물면서
그의 경계심을 약화시키고 때를 기다렸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기다리는 행위는 도광양회(韜光養晦)라고 하며,
그 계략은 ‘도회지계(韜晦之計)’라고 표현한다.
[出典: 三國志演義(삼국지연의)]
* 여기에서 養은 ‘기르다’가 아니고 ‘감추다, 숨기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중국사전에도 “隱藏才能, 不使外露”(재능을 숨기고,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라고 풀이되어 있다.
73×44 cm
화선지
2023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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